하루 종일 바빴는데 한게 없는것 같은 날 있지 않아? '요즘 피곤해보이네' 라는 말이 자꾸 들리고 실제로도 너무 피곤한데 생활은 변하지 않고 나만 무너지는 시기가 있더라.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니 그때는 뭘 많이 하긴 했는데 내가 뭘 해야할지 몰랐던것같아. 이 책이 말하는 '단 하나' 원띵(원씽)이 그런 부분을 잘 알려주는것같아.
월급쟁이 부자들이라고 요즘 나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 있는데 거기서 '오늘의 원씽' 챌린지가 있거든? 그게 뭐 오늘 꼭 해야할 하나를 정해서 여러사람들한테 말하고 그걸 꼭 하는거야. 그래서 나는 원씽이라는게 뭔가 실행력에 관련된 무언가인줄 알았어. 듣기에는 그럴싸 하지 않아?
실제로도 책에 비슷한 내용이 나오긴해.
그 모든 '하려고 했어'와 '할 수 있었어'와 '했어야 했어'들은 창피한 듯 달아나 '했어' 로부터 몸을 숨겼다.
-쉘 실버스타인
물론 실행이라는것도 정말 중요하지만 책을 관통하는 내용은 실행보다는 '우선순위'에 가까웠어. 내가 오늘 이뤄야만하는 '단 하나'의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는것, 나의 한달, 나의 평생에 꼭 이룰 '단 하나'가 무엇인지 정하는게 이 책의 가장 큰 의미라고 생각해. 너는 살면서 꼭 이것만은 이루어야겠다고, 이거 하나만은 버리지 못하겠는 가치가 있어?
그걸 알고있고 그게 정말 소중하다면 다른 일보다 그일을 하는게 인생에서 성공하는 일이라고 책은 말하고있어. 누군가에게는 종교적 성취 혹은 깨달음일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경제적인 부를 쌓는 일일수도 있을거야. 자기의 최우선 가치를 정하고 그 가치에 부함한 일만 하면 그곳에 다다를 수 있다는게 이 책의 내용이야.
우선순위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었는데 원씽은 우선순위에 대한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잘 말해주고 있어서 많이 읽히고 있는것같아.
바쁘기만하고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나의 친구야 어쩌면 이책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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