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INTP의 독후감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른에 읽은 어린왕자 어른들은 누군가가 말하는 대로 세상을 볼 수 없습니다 이미 자기가 만들어 놓은 세상에서 자기의 방식대로 살아가게 되어버린 거죠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모자라고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자신이 알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비슷한 모양을 가진 것이 중절모였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는 세계를 만드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계속 질문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세계에 빈 공간이 많기 때문이죠 어린아이는 중요한 것들을 배워갑니다 사랑이 무엇인지, 여자는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소중한 것은,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그런것들을요 어린왕자를 소설로 읽어 본 적이 없는 줄 알았는데 읽다 보니 어린 시절 읽어 본 것 같습니다 물론 희미해진 기억과 왜곡 때문에 기억하고 있는 내용과는 조금 다르더라구요 서른이 넘은 지금에서야 들을 수 .. 더보기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독서후기 : 돈은 버는게 아니라 만드는거야 "아파트를 통으로 사면 투기고 하나만 사면 투자라고?" 내가 아는 사람이 한 말에 너무 놀라서 대답한 말이야. 세상에는 투자와 투기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너무나 많아. 친구야 너는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을, 현금흐름을, 이 세상이 움직이는 방식을 알고 있니? 잘 모르겠다면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꼭 읽어봐. 그리고 네가 부자의 방식으로 사는지 가난한 자의 방식으로 살고 있는지 확인해 봐.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라는 제목을 보고 나는 나한테 부자아빠가 될 건지 가난한 아빠가 될 건지를 물어보는 책인 줄 알았어. 근데 그런 게 아니더라. 책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부유하지만 가난한 아버지가 있었고,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세상을 가르쳐주고 돈을 가르쳐준 안 좋은 동네에 살았지만 제국을 만드는 중인 부자 아버지.. 더보기 EBS 다큐 책 자본주의 독서후기 , 너 자본주의가 뭔지 알아? 자본주의가 뭐라고 생각해? 너 자본주의가 뭔 줄 알아? 이런 질문이 나에게 들어오면 나는 그냥 돈으로 굴러간다는 거 아니야?라고 대답했을 것 같아. 자본주의가 뭘까 라는 물음에 제대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어.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오히려 쉽게 대답했을 것 같은데 읽고 나니까 오히려 너무 어렵게 느껴지더라고. 그냥 돈을 많이 벌어야 성공하는 사회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이면 조금 어렵겠더라고. 시작은 돈이 어떻게 많아질 수 있을까? 라는 물음부터 시작해야겠어. 시장에서 최초의 돈은 누군가가 현물을 담보로 가치를 증명하는 증서 같은 거였을 텐데 현물이 한정적이라면 어떻게 돈이 많아지는 걸까? 너무 어려운 말인 것 같기도 한데 조금만 생각해 보면 너무 당연하고 이상한 일이야. 책 표지에 나와.. 더보기 보도섀퍼의 '돈' 독후감 : 돈 많은 형님의 돈생조언 니 보도 섀퍼햄 아나? 사실 나도 잘 몰라. 근데 이책 읽고 나면 왠지 친한 부자형이 나한테 돈에대해 알려주는 책 같다는 느낌을 너도 받게 될꺼야. 나는 돈 진짜 열심히 모으면서 살았거든 직업군인 할때부터 지금도 진짜 50%이상 무조건 저금하고 정말 아끼면서 열심히 열심히 지혜롭게 살고있다고 생각했어. 근데 돈 모으기만 하는게 다가 아니더라. 요즘 유행하는 후드밈 알아? 뭐 이런거야 후드의 법칙 절대 다른사람을 믿지마. 뭐 이런 조금은 오타쿠같은 말투로 인생의 지혜(?)를 말하는 밈이야. 이책에도 이런 말들이 엄청 많아. 아니 어쩌면 이런 내용들로 가득찬 책이야. 당신은 미래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다. 돈이없는 사람은 110%를 쏟아부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목차가 다 이래. 근데 후드밈은 사실 그냥 .. 더보기 아이디어 뱅크가 되는법 : 몰입 (Think hard!) 천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뭐야 ? 나는 막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유레카를 외치며 공부하던곳으로 뛰어가는 어딘가 정신이 팔려있는듯한 삶을 사는 할아버지가 떠올라.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말하고 전구를 만들어낸 에디슨처럼 외곬수 아저씨들도 떠올라. 이번에 읽은 몰입이라는 책이 있는데 이책은 그런 천재들이 생각하는 방법을 우리도 할수있다고 하더라. 이름으로 놀리는건 중학생 초등학생들이나 하는 일이긴 하지만 어른이 되어도 특이한 이름들은 뭔가 기억에 남고 눈길을 끄는것같아. 이책의 저자 이름이 황 농문씨더라고 멋진 뜻이 있으시겠지만, 이분이 연구원이시고 책도 쓰시고 하셨다보니 뭔가 논문을 위해 태어난것같은 느낌이 들더라. 책 내용중에 저자분이 경험한 몰입 즉 생각을 멈추지 않는것에 대한.. 더보기 [원씽] 단 하나만 달성하면 인생이 성공한다? 하루 종일 바빴는데 한게 없는것 같은 날 있지 않아? '요즘 피곤해보이네' 라는 말이 자꾸 들리고 실제로도 너무 피곤한데 생활은 변하지 않고 나만 무너지는 시기가 있더라.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니 그때는 뭘 많이 하긴 했는데 내가 뭘 해야할지 몰랐던것같아. 이 책이 말하는 '단 하나' 원띵(원씽)이 그런 부분을 잘 알려주는것같아. 월급쟁이 부자들이라고 요즘 나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 있는데 거기서 '오늘의 원씽' 챌린지가 있거든? 그게 뭐 오늘 꼭 해야할 하나를 정해서 여러사람들한테 말하고 그걸 꼭 하는거야. 그래서 나는 원씽이라는게 뭔가 실행력에 관련된 무언가인줄 알았어. 듣기에는 그럴싸 하지 않아? 실제로도 책에 비슷한 내용이 나오긴해. 그 모든 '하려고 했어'와 '할 수 있었어'와 '했어야 했어'들은.. 더보기 [인스타브레인] 나도 중독자인가? 요즘 SNS 뭐라 뭐라 하는 말 많잖아. 퍼거슨 아저씨도 SNS는 인생의 낭비라고 그러던데. 나는 사실 페이스북도 인스타그램도 그렇게 많이 안 한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내가 한 달에 얼마나 SNS 쓰는지 알아봤어. 페이스북은 안 한 지 몇 년 지난 거 같고, 인스타그램은 일일평균 3분 정도 봤더라고. 근데 놀라운건 유튜브를 하루에 2 기단 40분이나 본다는 거였어. 충격적이지? 다른 사람은 모르겠어 근데 나는 평균 2시간 이상씩 꾸준히 유튜브를 보고 있다는 게 좀 충격적이더라. 책 내용은 굉장히 조심스러워. 나름 탄탄한 연구결과들과 보고서들을 공부했음에도 결론을 내려버리기는 참 쉽지 않은 영역이기 때문이지. 우리 어릴 때 테레비는 바보상자라고 하는 말 들어봤어? 할아버지들은 옹기종기 앉아 테레비 보는 젊.. 더보기 서행차선 위에서 읽은 '부의 추월차선' 주위에서 부의 추월차선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더라. 그거 완전 월급쟁이들 폄하하는 내용이라느니 뭐 빙빙 둘러 말하기만 하고 추월차선이 뭔지 제대로 알려주지는 않는다느니. 개인 적으는 너무 좋았던 책이라 그런 비판들조차 너무 아쉬웠어. 나도 사실 처음 나오는 내용이 너무 아프다고는 생각해. 처음에 세 가지 길에 대해서 나오거든. 1. 인도 = 가난해지는길 2. 서행차선 = 월급쟁이의 삶, 평범하지만 결국 가난해지는 길 3. 추월차선 = 부를 향하는 길 우리나라가 자영업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하더라도 직장인이 훨씬 많을 텐데 이런 나부터 직장인인걸. 직장인 입장에서 네가 걷고 있는 그 길이 사실은 잘 포장된 것처럼 보이는 가난을 향한 길이라고 말하면 누가 기분 좋게 들을 수 있겠어. 집 한 채 있고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