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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INTP의 독후감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독서후기 : 돈은 버는게 아니라 만드는거야

"아파트를 통으로 사면 투기고 하나만 사면 투자라고?" 내가 아는 사람이 한 말에 너무 놀라서 대답한 말이야. 세상에는 투자와 투기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너무나 많아. 친구야 너는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을, 현금흐름을, 이 세상이 움직이는 방식을 알고 있니? 잘 모르겠다면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꼭 읽어봐. 그리고 네가 부자의 방식으로 사는지 가난한 자의 방식으로 살고 있는지 확인해 봐.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라는 제목을 보고 나는 나한테 부자아빠가 될 건지 가난한 아빠가 될 건지를 물어보는 책인 줄 알았어. 근데 그런 게 아니더라. 책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부유하지만 가난한 아버지가 있었고,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세상을 가르쳐주고 돈을 가르쳐준 안 좋은 동네에 살았지만 제국을 만드는 중인 부자 아버지 그러니까 경제스승님이 있었어.

 

가난한 아빠라고 부르는 생부는 번듯한 직장을 가지고 수입도 꽤 괜찮았어. 하지만 돈을 벌줄 모르는 일반사람 그러니까 우리 엄마아빠나 거의 대부분의 중산층 혹은 서민이라고 불리는 부모님의 모습을 하고 있는 거야. 이번에 내가 직장 조사하면서 알게 된 건데 연평균봉 5천만 원 정도 받는 직장이 우리나라 연봉 상위 13%래 그런 기업 대졸연봉은 3000 정도 되더라 우리나라 엄청 잘 사는 줄 알았는데 뭐 딱히 엄청 잘 번다는 느낌은 없지 않아? 한 10년 다녀야 연봉 5천 정도 버는 거야. 

 

이게 상위 10프로니까 평균적인 직장에서는 그냥 월급 200만원 ~300만 원 받고 다니는 게 정말 당연한 일이고 우리 중 대부분은 그냥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거지. 그런데 부자아빠는 이런 사람들은 거의 자신의 월급을 욕하고 수입에 맞는 삶을 그저 살아간다고 말해. 더 벌고 싶은 욕심과 직장이 없어지면 돈을 벌지 못한다는 두려움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불행한 쳇바퀴 새앙쥐 레이스를 한다고 말해.

 

뭔가 내가 어릴때 꿈꾸던 어른은 마음대로 쓰고 마음대로 놀러 다니는 거였는데 실제로는 어릴 때가 더 자유로웠다고 느끼는 그런 슬픈 인생을 살게 되는 거지. 나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

 

나는 보통의 사람들처럼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대로 살지 않겠어. 나는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살 거야. 나는 나의 현금흐름을 가난한 자의 현금흐름에서 중산층의 현금흐름으로 바꿨고, 올해 안에 부자의 현금흐름으로 바꿀 거야. 그리고 나에게 월급을 주는 나의 인생의 사장이 될 거야.

 

나의 사랑하는 친구야. 나는 네가 어떤 인생을 살고싶은지 사실은 모르겠어. 그런데 나는 나의 자유로움을 너도 바라게 될거라고 생각해. 너가 원하는 길에 자유가 있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고 자유로운 사람이 되는 길로 나와 함께 가자. 도망가지 말고 이번 생에 부자가 되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