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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월부

월급쟁이 부자들 지방투자 기초반 2주차 강의후기

어느덧 2주 차가 되어버렸다. 나도 어엿한 직장인이기 때문에, 심지어 2교대 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퇴근해서 강의 듣고 출근하고 쉬는 날에는 임장(부동산 현장답사) 다니는 이 삶이 편하지는 않다. 어쩔 때는 아버지가 주관하는 호화 가족 식사에 불참해야 할 때도 있고, 어쩔 때는 종교활동을 미뤄야 할 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상황보다 투자자로 살아갈 나의 미래가 더 밝을 것임을 믿기 때문에, 그 증거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요즘 이렇게 스스로를 공부의 길로 밀어 넣는 것이 참 즐겁다.

 

지방 기초반 수업의 내용은 지방 광역시의 모든곳을 다녀본 투자자 강사가 해당 광역시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전 대구 부산 울산 광주? 아마 지방 광역시가 이 정도 있는 것 같은데 그중에 강사진이 돌아가면서 설명을 해주는 방식인 것 같다. 인천은 수도권이라고 해서 아마 빠진 것 같은데 잘은 모르겠다. 

 

수업내용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광역시 하나의 특성, 학군, 환경, 직장, 인구 심지어는 공급에 관련된 부분까지 강사가 조사한 내용과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설명해 주는 식이다. 그런데 하나의 구를 파악하는것도 굉장히 어려운데 광역시의 경우 이 구가 5~15개? 정도 되는 그러니까 많은 양의 정보를 한 번에 비교하면서 알려주다 보니 초보자이고 아직 해당 지역을 다녀오지 않은 나의 입장에서 어렵게 느껴진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동시에 기대되는 마음이 너무나 크다. 내가 이미 다녀온 대전이나 천안 청주에 대해 강사들이 이야기할때 내가 생각한 것과 비슷하면 안도가 되고 많이 다르다면 그들의 도움을 받아 성장하는 경험을 하고 나니 이번에는 반대로 그들이 다녀온 곳에 나의 생각을 입힐 때 먼저 고수의 생각과 내 생각을 더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영화나 게임이나 이런 보는 것들은 스포를 당하면 마음이 아프다. 재미가 어쩌면 반감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해야 하는 일들은 미래를 알고 하면 정말 재밌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 

 

세상에는 미래를 알고사는 사람들이 있다. 성경에 나오는 모세처럼 하나님이 미래를 보여주는 그런 아는것이 아니라 앞서 간이의 현재를 보고 우리의 미래를 보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이는 종교에서 어떤 이는 부자가 되는 일에서 어떤 이는 세계최고의 운동선수가 되는 일에서 앞서 간이를 보고 배운다. 그들은 선배를 존중하고 존경하며 그들의 삶을 자신의 삶으로 만든다. 나는 누구를 보고 배워야 할지 아직 정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정하지 않은 위인의 모습을 보고 배우는 것만으로도 나의 삶은 정말 말로 할 수 없이 달라지고 있다. 

 

부동산공부 즉 돈버는 공부를 하려면 책만 일지 말고 강의를 들었으면 좋겠다. 너무 어려운 일이지만 돈도 많이 들지만 보는 게 아니라 하는 것이 될 때 사람이 가장 많이 바뀌는 것 같다. 결정하고 실행하는 능력이 정말 말도 안 되게 강화되는 내가 하는 강의 지방투자 기초반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