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부자들 지방 기초반 강의후기

월부 조모임은 조 이름짓는 맛이 있다

 지방 기초반은 지방투자의 기초를 알려주는 강의다. 월급쟁이 부자들에 기초반, 중급반, 실전심화반이 있다. 그중에 처음으로 부동산 기초반이 아닌 부동산 중급반 강의를 듣고 있다. 기초 강의만 듣고도 투자를 할 수 있지만 더 좋은 투자를 위해 지역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는 강의로 준비되어 있는 듯하다. 

 

 

 

나는 투자는 서울 수도권에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지방 인구감소라는 이슈도 있고, 부동산 가격만 봐도 수도권이 지방보다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글을 읽는 여러분도 투자는 서울이지!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까? 

 

 1강에서는 강사님이 한 지역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들려주면서 수도권과 다른 지방의 수요와 가치를 결정하는 여러 요인들에 대해서 강의해 주셨다. 직접 가보지 않고는 알수없는 정보들과, 투자자들은 그 지역 아파트 가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투자자의 시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강의였다. 

 

 그리고 중급반부터는 임장을 본격적으로 가기 시작한다. 나도 본격적으로 지방 임장을 가게 되었고 다행히 내가 사는 지역과 가까운 지역을 배정받아서 매주 임장을 가고있다. 임장은 현장답사를 가는 것인데 월부에서는 이 임장을 체계화해서 각 단계별 임장에서 보아야 할 것을 알려준다. 

 

 이렇게 강의와 임장 독서를 꾸준히 하고있는 나를 보면 조금은 어색하다. 주변사람들도 요즘 성장했다는 말과 달라지고 있다는 말을 종종 건네곤 한다. 나이 서른에 이렇게 사람이 변하고 싶어질 줄은 몰랐다. 세상은 망할 거라고 하는 종말론자가 내일의 꿈을 이야기게하는 월급쟁이 부자들의 강의와 사람들에게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