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부자들] 1월 돈버는 독서모임 '아주 작은 습관의 힘' 후기 -with jinny lee

월부 돈버는 독서모임 온라인 모임

 월급쟁이 부자들에는 한 달에 한번 경제나 자기 관리 관련 서적을 읽고 토론하고 나누는 [돈 버는 독서 모임]이 있다. 월급쟁이 부자들 강의를 듣는 사람들도 있고, 강의를 듣지 않지만 재테크나 부동산에 관심 있는 사람들도 함께 내용을 나누는 모임이다. 

 

이번에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해보는 독서모임이라 어색하기도 하고 처음보는 사람들이라 어떨지 걱정했는데 다들 인사도 밝게 해 주시고 분위기가 훈훈해서 좋았다. 독서모임은 총 세 가지 단계로 진행되었다. 

 

1. 자기소개 및 인사

 어느 모임이든 아이스브레이킹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인사만 나누게 되어도 지구인에서 옷깃이 스친사람으로 단계가 매우 올라가기 때문에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도움이 되었다. 

 

2. 발제문 관련 발표 및 토론

 이번 논의 주제는 '2023 가장 이루고싶은 목표와 목표를 위해 매일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습관', '당장의 성과는 아니지만 꾸준히 하고 있는 것', '내가 버려야 할 습관'이었다. 책의 내용인 습관을 만드는 방법 그리고 무엇을 바꾸어야 습관을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들을 내 삶에 적용시켜 그것은 나누는 시간이었다. 

 

3. 개인적인 질문 혹은 나누고 싶은것.

 이 시간에는 독서모임을 주관하는 리더님들이나 함께 공부하는 동료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는 시간이었다. 

 

느낀 점

 독서모임은 처음이었고 애초에 책을 읽게 된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내가 생각하는 게 맞나 싶은 순간들도 있다. 한번 읽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기억이 흐려지기도 한다. 그런데 이렇게 논의 주제를 정하고 나니 책을 다시 들여다보게 되고 해당 내용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또 나의 뇌는 나의 삶에 적용할 것들을 찾아내기에 급급하지만, 남들은 남들의 삶에 적용할 것을 찾아내기 때문에 다양한 삶을 바라볼 수 있었다. 내가 살지 못하는 다른 사람의 관점으로 책을 바라보면 얻는 게 더욱 많았다. 누군가는 술을 끊게 되고 누군가는 운동을 시작할 마음을 얻었으며, 나는 게임을 줄이려고 노력 중이다. 

 

 질문시간에는 책에 관한 내용들도 많이 나누지만 투자 선배들에게 마음가짐이나 아니면 실제적인 투자 관련 질문도 많이 한다고 한다. 정규 독서모임 시간에는 당연히 다들 그런이야기는 안하지만 끝나고 나니 투자관련 질문들도 가감 없이 하는 문화가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어릴 때는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은 머리가 굳어가는 사람들이라 믿었다. 서른 즈음인 요즘은 어른의 지혜가, 먼저 맞아본 자의 후기가 절실하다. 아직 아는 게 너무 없고 맞으면서 살아가기엔 두려움이 너무 커졌다. 독서모임은 책 사는 것과 조편성비용을 합쳐도 6만 원대였던 것 같다. 남들의 경험을 듣고 마음을 느끼며 좋은 책도 읽고 가성비가 너무 좋은 것 같다. 

 

ps. 늦게까지 고생해 주신 조원 여러분과 지니리, 지티지티 리더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각자의 삶에서 바쁘실 텐데 시간 내서 견해 들려주시고 조언해 주셔서 힘을 얻고 갑니다.